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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인 1,966명, 마음의 고향 제주에 3억 1,400만원 기부

기사입력 2023.04.15 08:5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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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■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‘제주인’ 1,966명이 마음의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지난 3개월(1~3월) 간 3억 1,4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.

     

    ■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 이후 3개월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.

     

    ❍ ‘고향사랑기부제 전담팀(TF) 추진사항 보고회’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실·국장과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 1분기 성과를 공유하고, 기부 확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.

     

    ■ 제주도가 1~3월 3개월 간 고향사랑기부제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, 총 1,966명(2,114건)이 3억 1,400만 원을 기부했다.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기부자가 350만 원을 기부한 셈이다.

     

    ❍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17명(31.4%)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525명(26.7%), 50대 350명(17.8%), 20대 288명(14.6%), 60대 이상 174명(8.9%), 10대 12명(0.6%) 순으로 나타났다.

     

    ❍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82.2%인 1,616명이 10만 원을 기부했으며 10만 원 미만 259명(13.2%), 10만 원 초과 100만 원 미만 44명(2.2%),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 25명(1.3%)이었다. 최대 기부액인 500만 원을 납부한 인원은 총 22명(1.1%)이다.

     

    ❍ 지역별 기부인원은 경기도가 499명(25.4%)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60명(23.4%), 경남 172명(8.7%), 부산 131명(6.7%) 순이었다. 기부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(45명·2.3%)이다.

     

    ❍ 답례품 선호현황을 살펴보면 총 1,512건* 중 41.5%인 628명이 감귤을 골랐으며, 돼지고기 260명(17.2%), 탐나는전 243명(16.1%), 갈치 165명(10.9%) 순으로 선택했다.

    * 1월 : 720건, 2월 427건, 3월 365건

     

    - 특히 제주감귤은 2월 말 기준 ‘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농·축산물’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.

     

    ■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, 기부자 관리 및 기금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.

     

    ❍ 오 지사는 “전국 지자체 및 기관․단체와 협력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”며 “제주도 단체와 전국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마련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

     

    ❍ 또한 “제주에 기부하신 분에 대한 관리방안을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”며 “기부자에 대한 고마움을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”고 당부했다.

     

    ❍ 아울러 “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게 기금을 운용하고 이를 기부자들에게 소상히 안내할 수 있도록 기금 사용처 발굴에도 힘써달라”고 말했다.

     

    ■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,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.5%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%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.

     

    ❍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(https://ilovegohyang.go.kr)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·축협과 농협은행,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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